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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인생

알바인생#5, 이사알바 어떤 일이 쉬울까? 피해야 할 이사알바부터 쉬운이사알바까지 이사알바의 모든 것.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진지 어느덧 반년이 지났고, 이 여파로 모든 산업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쳣다. 이사 업계도 마찬가지였다. 대목이라고 할 수 있는 이사시즌인 2,3월 달에 코로나로 인해 사무실, 공장 등 기업이사도 줄줄이 미뤄졌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주말이나 시간이 날 때 했었던 이사 알바도 3월을 마지막으로 알바사이트에 간간이 올라올 뿐, 거의 공고가 올라오지 않았다. 자주 일을 했었던 업체도 물량이 별로 없어 직원들도 거의 쉬고 있어 힘든 겨울을 보냈다고 한다. 이제야 어느 정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예전보다는 나아졌고, 미뤄뒀던 이사 일정들도 진행되고 있어서 오랜만에 이사알바를 하게 되었다.내가 뽑은 피해야 할 이사알바. 1. 군 부대 이전 알바. - 예비군 훈련장 이전을 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 .. 더보기
방랑인생#4. 다합에서 스쿠버다이빙에 빠지다! 누구나 한번쯤은 인생에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내가 그 때 그 일을 했더라면 내 인생이 바꼈을텐데...' 그 일의 결과가 후회가 됬던 미련으로 남았던 인생의 중요한 터닝포인트 말이다. 나에게 있어 터닝포인트는 스쿠버다이빙이었다. 아랍어를 배우기 위해 왔던 이집트. 카이로에서의 어학연수 중에 친해진 친구 따라서 오게 된 다합. 그리고 다합에서의 스쿠버다이빙. 모든 상황이 내가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위해 짜여진 시나리오 같은 느낌이었다. 스쿠버다이빙 오픈워터(입문) 과정. 그렇게 시작하게 된 스쿠버다이빙 교육! 스쿠버다이빙은 처음 입문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오픈워터 교육부터 시작한다. 오픈워터 자격증을 따면 수심 18m 까지 물에 들어갈 수 있고 보통 2~3일 정도 교육이 진행되며 이론교육과 실습이라고.. 더보기
방랑인생#3. 이집트 아랍어 어학연수와 여행자들의 블랙홀 다합. '코로나 바이러스' 로 인해 모든 것들이 멈췄다. 우리 가족도 이로 인해 해외에서의 삶이 자동종료 되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막상 한국에 돌아와 생활을 해보니 지난 해외에서의 삶들이 실제 있었던 일이었는지 헷갈릴 정도다. 최종적으로는 말레이시아에서 왔지만 나에게, 또 아내에게 잊지 못할 장소가 있다. 열정이 있었고, 자유를 맛보고, 인연을 만났던 곳. 바로 '이집트' 다. 서른살, 새로운 인생이 펼쳐지다. 계란 한 판의 나이. 서른 살에 나는 다시 태어났다. 첫째, 라색을 했다. 어렸을 때부터 20년 넘게 썼던 안경에서 벗어나니 세상이 달라보였다. 둘째, 회사생활을 정리하고 이집트로 떠났다. 아랍어 글자와 간단한 인사말만 배우고 아무 연고도 없는 미지의 세상으로 훌쩍 떠나버렸다. 이집트로 가는 직항.. 더보기
방랑인생#2. 최저시급 받고 3인가족 살 수 있을까? 워라벨을 꿈꾸다. 최저 시급으로 3인 가족이 먹고 살다! 2020년 6월, 알바 최저시급 8,590원. 하루 일하면 (8시간 기준) 68,720원을 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하고 주휴수당을 받으면 412,320원을 벌게 된다. 단기 알바이고 일을 하다가 중간에 끊기는 경우가 한두번씩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한 달을 일하면 150만원 내외로 벌게 된다. 사회 초년생이었을 때 잠깐 일했었던 회사와 급여가 비슷하고, 그 다음에 들어갔던 회사의 월급보다는 절반 수준의 급여로 3인 가족이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족은 이보다 월급이 두 배, 세 배 많았을 때보다 더 행복하고 화목하게 지내고 있다. 2020년 3인 가족 최저생계비가 2,322,346원 이라던데 아직 아이가 어려서 크게 돈 들어가는 일도 없고, 외식을 줄이고.. 더보기
방랑인생#1. 서른살에 나는 왜 한국을 떠나게 되었을까? 내일 모레 마흔을 앞두고 있는 나는 한 집안의 가장이자 어린 아이를 두고 있는 애아빠다. 새벽 5시, 알람 소리에 잠이 깼다. 잠을 깨려고 씻고 나와서 블로그 글을 끄적인다. 아침 7시, 아내와 아이가 깨지 않게 옷을 입고, 최대한 조심하며 살금살금 밖으로 나온다. 아침 출근길 시간, 버스를 타보니 대부분 정장을 입은 회사원 차림이다. 콩나물 시루처럼 빽빽하게 버스 안이 가득찬다. 그 중에 나홀로 티셔츠에 츄리닝 바지를 입고 있다.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인천의 한 물류센터. 이곳은 내 직장이 아니고 단기 알바를 하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인해서 물류센터 일자리만 넘쳐나는 요새 상황이다. 벌써 이 생활을 한지도 반 년이 넘게 흘러가고 있다. 생각해보면 정말 다양하게도 일을 했다. 택배상하차, 물류센터,.. 더보기